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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상 일기 /세상 예쁜 곳

네번째방문한 범고래다방 - 기장연화리

기장 연화리 범고래다방에 네번째 방문했다.

양가부모님과 한번씩 방문하고 임신했을 때 가고 오늘이 네번째다.

오늘은 기장에서 회를 먹고 커피가 너무 먹고싶어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러 테이크 아웃을 했다.

테이크아웃하는 새에 사진을 찍어 올리는 나란 블로거 ㅎㅎ




사실 오늘은 기장일광카페 아데초이에 가려고 했다. 

아데초이는 노키즈존도 아니고 유모차도 들고 올라갈 수 있다. 

(대신 1층 정도 높이의 계단위까지 유모차를 들고가야한다.)

회를 먹고나면 달다구리가 너무 땡길 것 같아 카페아데초이로 정해놓았는데 

아기 예방접종 맞는 날이라서 카페는 안가고 계획보다 조금 일찍 병원으로 향했다.

보통 예방접종은 오전에 맞는 것이 좋은데 6개월차 예방접종까지 한번도 탈이 없어서 빠른 오후에 맞기로 했다. 

(사실 우리 아기는 예방접종 맞은 날 쿨쿨 잠을 잘자서 오빠와 나는 아기 예방접종 맞는 날 꼭 영화를 봤다.)






언제봐도 좋은 범고래다방. 친구들과 오손도손 여유롭게 방문한 손님들을 보니 한순간 부러워지기도 했다.

나는 아기가 카시트에서 깰까 헐레벌떡 주문하고 사진 찍고 나오기 :) 





메뉴판.

범고래다방 디저트가 맛있지만 오늘은 카페라떼로 만족해야했다. 

요즘 남편과 달달한 카페라떼에 꽂혀서 시럽없이 아메리카노를 자주 먹던 남편도 아주 달달한 카페라떼가 먹고싶다고 해서 시럽을 5번이나 넣었다. ^^ 내스타일 ! 너무 맛있다 +_+범고래다방은 라떼도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산미있는 것과 고소한 것 중 고르라고 해서 고소한것을 달라고 했다.




범고래다방 쿠키 ! 지하와 1층, 2층, 3층의 컨셉이 모두 다르다.

내가 나름 명당이라고 생각하는 장소는 한번도 앉아보지 못해서 다음에는 꼭 도전해봐야지.

오늘은 테이크아웃이라 1층 주문하는 곳밖에 사진을 못 찍었다.

범고래다방은 생각보다 넓지는 않다. 

각 층마다 다른컨셉으로 작지만 알차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1층 입구에 있는 커텐. 앞에는 모든 장소가 주차장이라 범고래다방갈 때는 부담이 없다.

그래도 워낙 연화리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렇게 주차공간이 많아도 자리가 없을 때도 종종있어서

멀리 차를 대고 걸어올 때도 있다 ^^ 범고래다방에서 테이트아웃.

시럽 3번 넣고 부족해서 2번 더 넣으러간건 안비밀.

커피 한잔에 괜히 기분좋아진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무조건 따뜻한 음료밖에 안먹고 추위도 정말 많이타서 

코트, 패팅 목도리 무장하고 다녔는데 아기를 낳고는 무장하는 건 거추장스럽고 아기를 안고 있으니 더워서 음료는 아이스만 먹게된다. 코트를 챙겨가도 아기챙기느라 매번 안입고 돌아다니기 일쑤다. 나도 아쥬미가 되어가나봐. 

요즘은 긴머리가 정리가 안되서 더욱 속상하다. 다들 이래서 단발로 자르나보다. 잠시지만 기분좋은 범고래다방 커피 테이크아웃하고 병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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