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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유럽여행] 이태리.베니스가면축제- 신혼여행 신혼여행 기간 중 베니스가면축제 기간이 겹쳤다. 운이 좋게도 세계적인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다. 정말 제대로 중세시대(?)를 재현한 사람들이 많았다.하지만 분장한 분들보다 관광객이 훨씬 많아서 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냥 구경만하다가 용기내서 한컷 찍었다. 베니스가면축제에서 처음 해야할 일은 여기저기 엄청나게 많은 가면 중 가면축제에 쓸 가면을 찾는 일이였다.결국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 수레에서 가면을 샀던 것 같다. 상점에서 가면을 보고 내일 축제니까 내일 사야지 했다가 구매 못할 뻔했다.다음에 또 참석하게되면 가면은 비슷하니 아무 가면이나 구입해야겠다. 광고 코드 산마르코성당. 낮에보아도 밤에 보아도 아름다운 성당이다. 맞은편에는 엄청 오래된 플로리안카페도 있는데 꼭 가봐야하는 곳이다.시.. 더보기
[유럽여행] 이태리.베니스- 신혼여행 남편과 9박 10일의 신혼여행기간동안 되도록 여유롭게 여행하자고 했고 , 무리해서 관광지를 쫒아가지 말자고 했다. 그래서 이태리에서는 로마와 베니스 두 군데만 다녀왔다. 사실 베네치아도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오빠가 베네치아에 대한 낭만이 있어 가기로 했다. 지금도 남편에게 물어보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판테온' , 가장 좋았던 도시는 '베니스'라고 하니 다녀오길 잘한 것 같다. 예전에 이태리에 갔을 때 피렌체가 별로였던 것 같은데 이번엔 다녀오지 않은 것이 왠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바티칸에서 만난 가이드님이 피렌체를 정말 아름다운 도시로 소개해줬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조금 더 공부해서 피렌체를 꼭 다녀와야겠다. 남편은 어렸을 때 수영선수를 해서 그런지 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인명구조자격증이 있는데 아직.. 더보기
[유럽여행] 이태리로마 - 신혼여행 '꼭 가봐야하는 보르게세미술관' 로마에 갔다면 보르게세공원은 꼭 들려야한다.공원이 넓고 평화로우며 그 끝에 보르게세 미술관이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때 그리스로마신화가 재밌어서 도서관 한켠에 있는 그리스로마신화 관련 책들을 모두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나는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모두 읽는 걸 좋아했는데 그 취미 덕택에 우수책읽기 장학생으로 뽑혀 문화상품권을 받은 적이 있도 있다.어쨌든 그리스로마신화관련된 책을 여러권 읽어서 좋은 점은 첫번째로 그리스로마신화의이야기가 정말 다양하다는 거고 두번째로는 사람에 따라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한 해석이 달라 그것을 비교하면서 읽는 것도 정말 재미있다는 거다.각각의 신들은 다양한 뜻을 지니고 있는데 작가에 따라 중심이 되는 신들의 의미나 사건들이달라서 그것을 찾아가며 읽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 ' 나.. 더보기
[유럽여행] 이태리로마 - 신혼여행 테르미니의 두 얼굴에 까무러칠뻔 하기도 하고... 맛있다던 젤라또집 ! 젤라떼리아. 트레비분수를 마주보고 왼쪽에 있는 젤라또집이라 찾기 편하다.이름도 젤라떼리아라서 외우기도 쉽고.개인적으로 나는 젤라또 맛이 다 비슷한 것 같다. 우리가 간 날은 청소하는 날. 예전에 갔을때도 트레비 분수는 큰 감흥이 없었다.아마도 부산 롯데백화점의 영향인 것 같다. 트레비분수를 먼저보고 롯데백화점 분수대를 봤다면 정말 비슷하게 재현해놨다고 감탄했겠지만 나는 부산 롯데백화점 분수를 수도 없이 봐왔기 때문에 트레비 분수도 롯데백화점 분수대랑 비슷해보였다. 젤라또. 여기도 맛집이라고해서 먹었는데 난 맛이 비슷하더라. (지올리띠) 기억에 남는건 인증샷 남기고나면 녹기시작해서 입에 우겨넣어야 했던 기억 뿐. 라이스라고 되어있나? .. 더보기
[유럽여행]이태리로마-신혼여행 여행을 가면 평소에 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판테온이 그랬다. 이렇게 말도안되게 예쁜 거리를 지나다니면서 그냥 본다.화분에 펴있는 빨간색과 초록색의 조화가 예쁘다. 이번 신혼여행에서 판테온을 몇번이나 갔는지 모른다.그만큼 우리 부부에게 유럽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였나? 라고 묻는다면우리 둘은 '판테온이요' 라고 대답할 것 이다. 유럽이 낭만적인 이유는 야외테이블 때문인 것 같다.돌길 위에 있어 더 낭만적여보인다.밤이 되면 테이블마다 켜주는 초도 너무 좋다. 우리가 묵은 호텔방향에서 판테온에 갈때는 늘 판테온의 이쪽 방향이 먼저 보인다. 여행을 가면 평소에 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판테온이 그랬다.나는 판테온에서 태어나서 처음 특별한 경험을 했다.판테온을 .. 더보기
[유럽여행] 이태리로마 -신혼여행 여행은 일상적인 장면조차도 아름답게 만든다 숙소는 로마 테르미니역 가까이에 있는 호텔에 잡았다. 유럽은 대학교 때 친구와 가보고는 첨이라 호텔에서는 처음 잤는데 팁을 얼마 줘야할지 남편과 고민했던게 아직도 생각난다. 로마에서는 꽤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우리가 걸은거리를 측정하니 하루 20km 정도 걸었다고 나왔던 것 같다. 로마의 길이나 건물들이 예뻐서 구경하면서 걸으면 하나도 힘든지 몰랐다.하지만 호텔에 와서는 둘다 파스는 붙였었다 :) 내가 카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공간 속에 들어가면 카페주인이 의도하고자 하는 분위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있어서다. 로마는 도시 전체가 로마스러운 분위기가 있어 너무 좋았다.로마가 작기도 하지만 그냥 도시전체가 일관되게 (내 눈에는..)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어 기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