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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상 일기 /세상 예쁜 곳

[유럽여행]이태리로마-신혼여행

여행을 가면 평소에 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판테온이 그랬다.





이렇게 말도안되게 예쁜 거리를 지나다니면서 그냥 본다.

화분에 펴있는 빨간색과 초록색의 조화가 예쁘다. 






이번 신혼여행에서 판테온을 몇번이나 갔는지 모른다.

그만큼 우리 부부에게 유럽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였나? 라고 묻는다면

우리 둘은 '판테온이요' 라고 대답할 것 이다. 






유럽이 낭만적인 이유는 야외테이블 때문인 것 같다.

돌길 위에 있어 더 낭만적여보인다.

밤이 되면 테이블마다 켜주는 초도 너무 좋다.




우리가 묵은 호텔방향에서 판테온에 갈때는 늘 판테온의 이쪽 방향이 먼저 보인다. 

여행을 가면 평소에 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판테온이 그랬다.

나는 판테온에서 태어나서 처음 특별한 경험을 했다.

판테온을 보자마자 BGM이 머릿 속에서 울렸다.

두둥...하는 느낌의 BGM 'ㅋㅋㅋ' 

내가 말하고도 조금 웃긴데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판테온을 보니

감탄과 함께 머릿 속에서 BGM이 들렸다.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경험이다. 




이 분이 연주했던 곡이 너무 좋았는데 CD를 살껄 그랬다.

아쉬움이 남는다.






판테온은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웅장함이 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2009년 유럽에 갔을 때 판테온을 보고 아무 감흥이 없었다는 거다.

갑자기 몇년 뒤에 본 판테온이 왜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판테온은 다신교였던 로마의 모든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이라고 한다. (Pan '모두' , Theon '신') 

처음 건축된 판테온은 대화재로 손실되었고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로마를 재건하기 위해 다시 건축되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건축물 중 가장 보존이 잘 되었다고 한다.

라파옐로도 판테온을 보고 감탄했었고 지금은 판테온에 묻혀있다.



중요한 부분을 자르고 찍은 사진. 

돔 중앙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비도 새지않고 조명의 역할을 하는 부분이라 한다.





판테온 앞에 위치한 타짜도르. (핀이 나갔다)

사실 우리 부부는 타짜도르의 에스프레소 맛을 느끼기 위해 한국에서 부터 에스프레소 먹는연습을 했다.

이게 진짜 맛있는 에스프레소인데 우리가 맛을 몰라 그 가치를 모르면 아쉬울 것 같아서..

커피맛 모르는 우리 부부는 그래도 잘 모르겠더라. 그래도 유명하다니 맛있었던 것 같다 ^^



판테온을 보고 주변을 돌다보면 밤이 된다.

오전에 봤던 레스토랑 위에도 달빛이 비치고 돌길에도 조명이 비치면

그것도 나름대로 또 다른 낭만이다. 



뭔가 사고 싶어서 들어간 파스타집.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고 한다. 



'로마ROMA라는 이름부터가 사랑을 담뿍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로마를 거꾸로 해보세요.

AMOR 잖아요?'

파스타 모양이 하트다 ^^





로마는 낭만이야! 포스팅 하다보니 또 가고싶다아!

지금 제일 부러운 사람은 로마여행을 위해 블로그정보를 찾고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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