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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상 일기 /영화 한편 , 책 한권

토르 -라그나로크 '토르의 망치가 깨지다' 인피니티워를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 꼭 봐야하는 토르 라그나로크를 보았다. 이번에는 사카아르행성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여주며 새로운 분위기로 영화가 진행된다.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조금은 무거웠던 분위기의 토르는 라그나로크에서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다가온다. 기존에 보여줬던 토르만의 분위기와 유머를 그대로 가지고있지만 가디언즈오브갤럭시의 배경이였던 행성에서 벌어지는 내용이 담겨있어 기존의 토르보다는 이색적인 분위기다. 예고편을 봐서 아는 분들은 모두 알겠지만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행방이 묘연했던 헐크가 나온다.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에서 그루토가 귀여움을 맡았다면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헐크가 그 귀여움을 맡고 있다. 그리고 반가운 얼굴 배너박사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토르에서 마블의 원작자인 스탠리가 .. 더보기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 vol.2 - 가모라, 네뷸라, 욘두, 피터 * 스포주의 타노스의 양녀인 네뷸라와 가모라"난 그저 언니가 필요했을 뿐이야" 가모라는 '젠베리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로 네뷸라와 가모라 둘다 타노스에 의해 훈련받은 딸들이다. 나같은 나일롱 마블빠는 영화를 보고 열광하지만 대부분의 코믹스까지 섭렵한 분들의 경우 영화를 보면 다운그레이드된 주인공들의 능력에 답답한 마음을 금치 못하는 것 같다. 특히 아직 마블은 코믹스계에서 DC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나는 마블을 영상으로 접했기 때문에.. 더 깊이 알지 않아도 만족한다.그래도 관심이 있어서인지 자꾸 찾게된다. 가모라의 경우 암살자로 길러져 별명이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 라고 한다.그 별명이 무색하게 영화에서는 비교적 여성스럽고 따뜻한 부분이 많이 부각된 듯 하다. 가모라의 칼은 .. 더보기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 2 - 영화리뷰 어벤져스가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준다면 가디언즈오브갤럭시는 우주세계관을 보여주는 영화다. 곧 인티니티워에서 가디언즈팀도 합류한다고 하니 인피니티워를 즐겁게 즐기려면 가디언즈 시리즈를 보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가디언즈오브갤럭시가 재미있었던 터라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2는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다. 가디언즈오브갤럭시가 워낙 재밌기도 했고 이 캐릭터를 가지고 더 재미있게 이끌어갈 수 있을까? 라고생각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가디언즈오브 갤럭시보다 더 재미있고 더 감동적이였다.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2를 보고나니 가디언즈오브갤럭시1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위해 캐릭터의 상황들을 잘 설명해준 느낌이다. -스포주의- 그루토. 본인을 희생해 1편에서 주인공들을 살렸던 캐릭터다. 죽음이 너무 안타까운 .. 더보기
마블 처음 입문하신다면? 마블 영화 순서대로 보기 나일롱 마블빠가 마블을 더 재미있게 보는 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마블에 관심이 생기면 첫번째로 하는 것이 마블영화 순서대로 보기인데요. 복잡한게 싫으시면 단순히 개봉 순서대로 보셔도 되나 시간순, 사건전개 순으로 본다면 마블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마블영화순서대로보기 시작합니다 ^^ 마블의 세계관은 생각보다 크고 캐릭터도 다양하게 많습니다. 아직 저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부분 + 남편의 설명으로 마블을 아주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마블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순서대로 보기를 설명해드릴께요. (저는 이미 봤지요 ^^) 보다보면 겹치는 부분들이 보여서 찾는 재미가 있을거예요 ^^마블의 수장인 '스탠리'를 찾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 매 영화마다 역할이 바뀌며 깨알같은 재미를 선.. 더보기
마블빠가 저스티스리그(DC)를 리뷰하다. 나는 마블빠다. 아직 마블드라마를 보지 못했고 코믹스를 보지 못해서 마블빠라고 하기 부끄럽지만 정확히 말하면 마블영화는 몇번을 보고, 순서대로 재정렬해서 보고 겹치는 영상 맞춰본 정도? 영화 속에 나오는 숨은 스탠리만 나와도 빵 터지는 걸 보면 마블을 좋아하긴 하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블을 DC와 비교를 한다. DC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늘 DC만의 심오한 철학이 있다며 좋아한다. 굳이 DC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마블을 더 좋아하는건 선호도의 문제고, 캐릭터의 문제라기보다 밸런스의 문제일 수도 있는 것 같다. 저스티스의 시작을 봤을 때 데미갓인 슈퍼팬과 배트맨의 싸움이 밸런스가 너무 안맞다는 생각을 했었다. 거기서 슈퍼맨이 죽는 바람에 뭐지? 하며 크래딧이 올라갈 때까지 멍했던 기억이 있다... 더보기
라이프오브파이 - 발리우드 영화후기 리차드 파커가 없었다면 난 벌써 죽었을 것이다. 저 녀석 때문에 늘 긴장할 수 있고, 저 녀석을 돌보는 것에 삶의 의미를 둔다 광고 코드 남편이 예전에 봤던 영환데 한번 더 보고 싶다고 해서 보게된 영화다. 2012년 개봉했다고도 했고 인도영화라고 해서 정말 기대없이 봤는데 첫 장면에서부터 마음을 빼앗겼던 것 같다. 발리우드에 빠질 것 같아! 내가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자 남편이 영화의 대부분이 CG라고 설명을 해줬다. CG가 아니고서는 나타낼 수 없는 퀄리티긴 하다. 주인공의 이름은 파이다. 영화는 나이가 든 파이가 작가에게 본인의 어렸을 적 얘기를 하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심하게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였다. 순수하게 3개의 종교를 믿기도 하고 철학적인 부분이 있으면서 철학적인 사람들 대게 그렇듯 엉뚱한.. 더보기
겟아웃 -영화 후기 Get out! 겉으로 볼 때는 문제없어 보이는 두 사람. 하지만 한 명은 최면을 통해 정신을 '움푹 팬' 내면세계에 가두어진 채 다른 사람의 의식대로 행동하는 사람이고, 한 명은 앞으로 닥쳐올 일을 모른 채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이 사진만 본다면 그 차이가 보이는 사람이 있을까? 이 영화의 장르는 '미스터리' '공포' 지만 나와 비슷한 대부분의 관객들은 이 영화를 '미스터리''스릴러'라고 이야기한다. 공포영화라고는 못 보는 내가 눈을 몇 번 가리지 않고 본 공포영화다. 겟아웃은 공포스럽지는 않지만 소름 끼치는 장면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귀신이 나와서도 아니고 갑자기 놀래서도 아닌,, 서서히 알게 되는 진실과 장면들에 소름 끼친다. 잔인한 장면들 없이 사람들의 .. 더보기
크로니클 -영화후기 그런데 나는 왜 '사랑받지 못한 아이' 라는 게 마음에 걸릴까? 크게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다. 영상도 누군가 직접 찍은 듯한 느낌이라 다큐멘터리 본다고 생각하고 킬링타임용으로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전개가 괜찮다. 시작부터 주인공은 가정에서 실업자이자 알콜중독자인 아버지에게 언어적, 신체적 학대를 받는 모습이 보인다. 사랑하는 어머니는 병상에 누워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관계에 별로 관심이 없어보이는 주인공은 카메라에 관심이 많다. 영상이 누군가 직접 찍은 듯한 느낌이였던 이유는 주인공이 촬영하는 시선으로 영화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굉장히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광고 코드 세 친구는 우연한 호기심으로 초능력을 갖게된다. 사실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