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설] 인연을 끊는다는 것. 인스타를 보다가 내 시선을 멈추게 한 글이 있다. 불평을 하면서 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과 수준이 똑같아서라는 이야기였다. 순간 관계 때문에 골치아팠던 그때가 떠올랐다. 어떤 글과 말이든 모든 순간에 부합할 수는 없다. 내 손가락을 멈추게 했던 그 한 구절은 대부분의 상황에 맞는 말이였지만 지난 내 시간들을 떠올리며 듣기엔 속상해지는구절이였다. 그때의 나는 주변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 관계를 이어갔다. 그 관계를 이어가며 내가 얻은 것이라고는 '가장 못난 내 모습 갱신' 뿐이였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관계를 나는 왜 이어가려 했었던 걸까? 지금 생각하면 ' 아 ! 그때 그만뒀어야하는데' 라는 순간이 있지만 그때는 현명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지난날의 나는 어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