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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평

마블빠가 저스티스리그(DC)를 리뷰하다. 나는 마블빠다. 아직 마블드라마를 보지 못했고 코믹스를 보지 못해서 마블빠라고 하기 부끄럽지만 정확히 말하면 마블영화는 몇번을 보고, 순서대로 재정렬해서 보고 겹치는 영상 맞춰본 정도? 영화 속에 나오는 숨은 스탠리만 나와도 빵 터지는 걸 보면 마블을 좋아하긴 하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블을 DC와 비교를 한다. DC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늘 DC만의 심오한 철학이 있다며 좋아한다. 굳이 DC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마블을 더 좋아하는건 선호도의 문제고, 캐릭터의 문제라기보다 밸런스의 문제일 수도 있는 것 같다. 저스티스의 시작을 봤을 때 데미갓인 슈퍼팬과 배트맨의 싸움이 밸런스가 너무 안맞다는 생각을 했었다. 거기서 슈퍼맨이 죽는 바람에 뭐지? 하며 크래딧이 올라갈 때까지 멍했던 기억이 있다... 더보기
겟아웃 -영화 후기 Get out! 겉으로 볼 때는 문제없어 보이는 두 사람. 하지만 한 명은 최면을 통해 정신을 '움푹 팬' 내면세계에 가두어진 채 다른 사람의 의식대로 행동하는 사람이고, 한 명은 앞으로 닥쳐올 일을 모른 채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이 사진만 본다면 그 차이가 보이는 사람이 있을까? 이 영화의 장르는 '미스터리' '공포' 지만 나와 비슷한 대부분의 관객들은 이 영화를 '미스터리''스릴러'라고 이야기한다. 공포영화라고는 못 보는 내가 눈을 몇 번 가리지 않고 본 공포영화다. 겟아웃은 공포스럽지는 않지만 소름 끼치는 장면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귀신이 나와서도 아니고 갑자기 놀래서도 아닌,, 서서히 알게 되는 진실과 장면들에 소름 끼친다. 잔인한 장면들 없이 사람들의 .. 더보기
크로니클 -영화후기 그런데 나는 왜 '사랑받지 못한 아이' 라는 게 마음에 걸릴까? 크게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다. 영상도 누군가 직접 찍은 듯한 느낌이라 다큐멘터리 본다고 생각하고 킬링타임용으로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전개가 괜찮다. 시작부터 주인공은 가정에서 실업자이자 알콜중독자인 아버지에게 언어적, 신체적 학대를 받는 모습이 보인다. 사랑하는 어머니는 병상에 누워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관계에 별로 관심이 없어보이는 주인공은 카메라에 관심이 많다. 영상이 누군가 직접 찍은 듯한 느낌이였던 이유는 주인공이 촬영하는 시선으로 영화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굉장히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광고 코드 세 친구는 우연한 호기심으로 초능력을 갖게된다. 사실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