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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관계

[독설] 인연을 끊는다는 것. 인스타를 보다가 내 시선을 멈추게 한 글이 있다. 불평을 하면서 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과 수준이 똑같아서라는 이야기였다. 순간 관계 때문에 골치아팠던 그때가 떠올랐다. 어떤 글과 말이든 모든 순간에 부합할 수는 없다. 내 손가락을 멈추게 했던 그 한 구절은 대부분의 상황에 맞는 말이였지만 지난 내 시간들을 떠올리며 듣기엔 속상해지는구절이였다. 그때의 나는 주변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 관계를 이어갔다. 그 관계를 이어가며 내가 얻은 것이라고는 '가장 못난 내 모습 갱신' 뿐이였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관계를 나는 왜 이어가려 했었던 걸까? 지금 생각하면 ' 아 ! 그때 그만뒀어야하는데' 라는 순간이 있지만 그때는 현명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지난날의 나는 어떤.. 더보기
일상 관계를 보는 심리학용어 '그림자' 일상 관계를 보는 심리학용어 '그림자' 똑같은 행동도 누군가에겐 사랑이 되고 누군가에겐 거슬림 혹은 미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심리학에서 ‘그림자’는 굉장히 흥미 있는 용어다.심리학적 의미에서 그림자는 바로 나의 ‘어두운 면’ ‘무의식적인 측면에 있는 나의 분신’.이라는 말이다. 쉽게 말해 내가 인정하기 싫은 나의 무의식인데 나의 그림자를 타인에게서 찾게 되면 분노하거나 상대방의 행동에 집착하게 된다. 상대방의 어떤 단점을 봤을 때 그것에 반응하게 되면 그것은 인정하기 싫은 나의 그림자일 수도 있다. 만약 상대방의 모습에서 나의 그림자가 없다면 분노하거나 반응하기보다 ‘그렇구나’라며 인정하게 된다. ‘그림자’라는 단어를 알게 되면서 내가 어떤 부분에 예민한지, 상대의 어떤 행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