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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상 일기

[유럽여행] 이태리로마 - 신혼여행 '꼭 가봐야하는 보르게세미술관' 로마에 갔다면 보르게세공원은 꼭 들려야한다.공원이 넓고 평화로우며 그 끝에 보르게세 미술관이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때 그리스로마신화가 재밌어서 도서관 한켠에 있는 그리스로마신화 관련 책들을 모두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나는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모두 읽는 걸 좋아했는데 그 취미 덕택에 우수책읽기 장학생으로 뽑혀 문화상품권을 받은 적이 있도 있다.어쨌든 그리스로마신화관련된 책을 여러권 읽어서 좋은 점은 첫번째로 그리스로마신화의이야기가 정말 다양하다는 거고 두번째로는 사람에 따라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한 해석이 달라 그것을 비교하면서 읽는 것도 정말 재미있다는 거다.각각의 신들은 다양한 뜻을 지니고 있는데 작가에 따라 중심이 되는 신들의 의미나 사건들이달라서 그것을 찾아가며 읽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 ' 나.. 더보기
[유럽여행] 이태리로마 - 신혼여행 테르미니의 두 얼굴에 까무러칠뻔 하기도 하고... 맛있다던 젤라또집 ! 젤라떼리아. 트레비분수를 마주보고 왼쪽에 있는 젤라또집이라 찾기 편하다.이름도 젤라떼리아라서 외우기도 쉽고.개인적으로 나는 젤라또 맛이 다 비슷한 것 같다. 우리가 간 날은 청소하는 날. 예전에 갔을때도 트레비 분수는 큰 감흥이 없었다.아마도 부산 롯데백화점의 영향인 것 같다. 트레비분수를 먼저보고 롯데백화점 분수대를 봤다면 정말 비슷하게 재현해놨다고 감탄했겠지만 나는 부산 롯데백화점 분수를 수도 없이 봐왔기 때문에 트레비 분수도 롯데백화점 분수대랑 비슷해보였다. 젤라또. 여기도 맛집이라고해서 먹었는데 난 맛이 비슷하더라. (지올리띠) 기억에 남는건 인증샷 남기고나면 녹기시작해서 입에 우겨넣어야 했던 기억 뿐. 라이스라고 되어있나? .. 더보기
[유럽여행]이태리로마-신혼여행 여행을 가면 평소에 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판테온이 그랬다. 이렇게 말도안되게 예쁜 거리를 지나다니면서 그냥 본다.화분에 펴있는 빨간색과 초록색의 조화가 예쁘다. 이번 신혼여행에서 판테온을 몇번이나 갔는지 모른다.그만큼 우리 부부에게 유럽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였나? 라고 묻는다면우리 둘은 '판테온이요' 라고 대답할 것 이다. 유럽이 낭만적인 이유는 야외테이블 때문인 것 같다.돌길 위에 있어 더 낭만적여보인다.밤이 되면 테이블마다 켜주는 초도 너무 좋다. 우리가 묵은 호텔방향에서 판테온에 갈때는 늘 판테온의 이쪽 방향이 먼저 보인다. 여행을 가면 평소에 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판테온이 그랬다.나는 판테온에서 태어나서 처음 특별한 경험을 했다.판테온을 .. 더보기
[유럽여행] 이태리로마 -신혼여행 여행은 일상적인 장면조차도 아름답게 만든다 숙소는 로마 테르미니역 가까이에 있는 호텔에 잡았다. 유럽은 대학교 때 친구와 가보고는 첨이라 호텔에서는 처음 잤는데 팁을 얼마 줘야할지 남편과 고민했던게 아직도 생각난다. 로마에서는 꽤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우리가 걸은거리를 측정하니 하루 20km 정도 걸었다고 나왔던 것 같다. 로마의 길이나 건물들이 예뻐서 구경하면서 걸으면 하나도 힘든지 몰랐다.하지만 호텔에 와서는 둘다 파스는 붙였었다 :) 내가 카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공간 속에 들어가면 카페주인이 의도하고자 하는 분위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있어서다. 로마는 도시 전체가 로마스러운 분위기가 있어 너무 좋았다.로마가 작기도 하지만 그냥 도시전체가 일관되게 (내 눈에는..)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어 기분.. 더보기
[유럽여행] 이태리로마 - 신혼여행 이 폴더 이름이 '세상 예쁜 곳'이다.나에게 세상 예쁜 곳 하면 빠트릴 수 없는 곳이 바로 유럽이다. 친구와 갔던 유럽여행 중 이태리가 너무 좋아서 신혼여행으로 한번 더 다녀왔다. 내가 갔던 느낌을 남편과 공유하고 싶어서. 남편도 너무나 만족했던 신혼여행.유럽으로 신혼여행 다녀왔다고 하면 80%는 '신혼여행은 쉬러가는거지 !' 라고 이야기한다.부부간의 합의만 잘 된다면 둘이서 잘 맞는 곳으로 가는게 신혼여행이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우리 부부는 다시 가도 '유럽이지!!'라고 이야기 한다.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앞 분수. 몇년 만에 다시만난 분수가 너무나 반가웠다.날씨까지 좋아서 마음이 더 설레였던 것 같다.한창 테러로 떠들석 해서 주변에 군인들이 많아 조금은 긴장한 마음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바티칸투어.. 더보기
광안리카페 핏어팻 - 디저트가 맛있는 디저트가 정말 맛있는카페 핏어팻. 예쁜 비쥬얼 만큼이나 맛있는 팬케이크가 있는 곳이다. 맛도 너무 좋다. 아래 사진은 그 당시 사장님이 시도하고 계셨던 오픈샌드위치.디저트를 정말 잘 만드시는 것 같다.예쁘게. 맛있게. 사장님이 새로운 디저트 만드는 것도 좋아하시고 시기를 잘 맞춰가면 손님한테 시식도 권유하고 하신다.디저트가 맛있어서 인스타추가도 하고 테이크아웃도 한적이 있는데 아기가 생기고 2층에 있어 잘 못가보고 있는 카페 중 하나. 위치는 광안리와 가까우면서도 조금은 떨어져있는 민락동카페와 광안리카페의 경계.네비게이션 치고 가다보면 미용실 위에 있는 건물이다. 주차는 주변에 알아서 해놓아야 한다. 더보기
대연동카페, 부경대카페 - 카페자매 : 소녀감성 대연동카페인데 부경대와도 가까운 카페다. 부경대카페자매. 좁지만 연이어 사람들이 들어오던 것이 인상깊었다.자매가 운영하는 듯한데 카페 안에 천이나 실, 바늘 들이 있는거보니 자매 중 한분의 취미이거나 직업이거나 한 것 같다. 매일 다른 생화가 꽂히는 듯 하다.제발 튤립있을 때, 튤립있을 때 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갔을 때 있던 꽃 !일단 꽃은 다 예쁘니까 기분 좋더라. 친구와 가서 소근소근 이야기 나누기 좋은 카페.주차는 주변에 검색해서 하고 걸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골목길에 위치한 카페. 더보기
[남해여행] 남해에서 꼭 가보아야할 카페이자 레스토랑 ! 작년 봄 남해여행을 다녀왔다. 첫 눈에 반한 레스토랑이자 카페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그 느낌이 얼마나 좋았는지 [코나하우스] 인스타그램 친구추가를 해놓았다. 태교여행으로 다녀온 곳인데 안타깝게도 임신해 있는 동안 코나하우스는 '노키즈존'으로 바꼈다.판매하는 소품이 있고 예쁜 소품으로 장식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이해는 간다.아기를 데리고 가더라도 최소한의 예절은 지키도록 했으면 좋겠다. 코나하우스 방문 예정이라면 인스타그램 추가를 해놓고 휴무인지 아닌지를 꼭 확인 후 방문하길 권유드린다. 지금 보이는 곳이 바로 코나하우스다.코나하우스는 펜션과 카페가 함께 있는 곳이다. 윗층은 펜션인 듯 하다. 이 날은 비가 왔었는데도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바깥에 보이는 뷰는 오션뷰다. 바로 앞이 바다라는 말.. 더보기
배려란?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통한 생각 직장을 다니다 보면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 많다.동생이건, 동기건, 선배건, 상사건 배울 점이 한가지 씩은 꼭 있기 마련이다. 타산지석도 배움이니 말이다. 내가 최근 다닌 직장에서 배울점이 있는 분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닮고 싶은 선배언니가 있었다.내가 가장 못하는 것 중 하나는 '세련되게 거절하기' 세련되게 화내기' 였다. 어릴 때는 무조건 화내지 않고 참는 부류였기에 화내는 법을 제 때 배우지 못했고 (그러나 얼굴은 울그락, 불그락)화낼 타이밍도 제대로 잡지 못했다. (뒤 늦게 집에가서 엄청 열받는 스타일) 그런데 그 선배언니는 제때 제때 세련되게 화를 낼 줄 알았고 감정적이지 않았다.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따지지만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최근 직장을 다닐 때 '직.. 더보기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 vol.2 - 가모라, 네뷸라, 욘두, 피터 * 스포주의 타노스의 양녀인 네뷸라와 가모라"난 그저 언니가 필요했을 뿐이야" 가모라는 '젠베리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로 네뷸라와 가모라 둘다 타노스에 의해 훈련받은 딸들이다. 나같은 나일롱 마블빠는 영화를 보고 열광하지만 대부분의 코믹스까지 섭렵한 분들의 경우 영화를 보면 다운그레이드된 주인공들의 능력에 답답한 마음을 금치 못하는 것 같다. 특히 아직 마블은 코믹스계에서 DC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나는 마블을 영상으로 접했기 때문에.. 더 깊이 알지 않아도 만족한다.그래도 관심이 있어서인지 자꾸 찾게된다. 가모라의 경우 암살자로 길러져 별명이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 라고 한다.그 별명이 무색하게 영화에서는 비교적 여성스럽고 따뜻한 부분이 많이 부각된 듯 하다. 가모라의 칼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