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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상 일기 /영화 한편 , 책 한권

토르 -라그나로크 '토르의 망치가 깨지다'

인피니티워를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 꼭 봐야하는 토르 라그나로크를 보았다. 이번에는 사카아르행성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여주며 새로운 분위기로 영화가 진행된다.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조금은 무거웠던 분위기의 토르는 라그나로크에서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다가온다. 기존에 보여줬던 토르만의 분위기와 유머를 그대로 가지고있지만 가디언즈오브갤럭시의 배경이였던 행성에서 벌어지는 내용이 담겨있어 기존의 토르보다는 이색적인 분위기다. 예고편을 봐서 아는 분들은 모두 알겠지만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행방이 묘연했던 헐크가 나온다.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에서 그루토가 귀여움을 맡았다면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헐크가 그 귀여움을 맡고 있다. 그리고 반가운 얼굴 배너박사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토르에서 마블의 원작자인 스탠리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탠리를 통해 새로워진 토르를 만나볼 수 있다. 



기존의 토르를 상상했다면 조금은 어색한 느낌이 들 것이다. 그래서 토르를 조금 더 재밌게 보려면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시리즈를 보고 오라고 권하고 싶다.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번 영화에서는 영화 한편에 많은 캐릭터들이 나타난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나와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번 영화에서 아스가르드의 왕이였던 오딘과 토르가 아버지와 아들로써 대화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마음 한켠이 찡하다. 




한 화면에 있으니 어색한 캐릭터들과 배경들이 난무하는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의 초반부에서는 '오늘의 내용은 도대체 뭘까?' '어떻게 진행될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지만 언제나 마블영화가 그랬듯이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와도 하나로 정리되는 깔끔한 내용전개가 돋보인다. 배신의 아이콘이자 어딘가 찡한 마음이 드는 로키도 이번 영화에서 틈틈히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헬라. 코믹스에서 데드풀과도 러브라인?이 있다는 헬라는 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역할 (토르의 누나)로 이번 영화에 등장한다. 어디서 많이 본 배우인데하고 계속 생각해보니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여자 주인공이였다. 매력있는 죽음의 신을 담당하고 있다는 수식어 답게 손끝하나 표정하나 매력적이면서도 무자비하고 잔인한 면모가 돋보인다. 아스가르드 행성의 에너지를 받아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캐릭터라 그의 아버지인 오딘도 천둥의 신인 토르도 이길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무한히 성장해가는 캐릭터. 

그리고 이 외에도 멋있는 해임달의 역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점점 더 인피니티워에 가까워지는 내용들.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도 인피니티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그리고 드디어 타노스와 인피니티 건틀렛을 볼 수 있다 :) 따로 봤던 히어로들이 한군데 모인다니! 어떤 장면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인피니티워를 즐겁게 보기 위해서는 마블의 전편을 모두 봐야한다. 다가올 전쟁 ! 인피니티워를 앞두고 마블 영화를 순서대로 보고 싶다면 ▶ 마블영화순서대로보기  이 포스팅을 참고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