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내의 일상 일기 /세상 예쁜 곳

광안리 케이크집 - 올어바웃월드서퍼





연말하면 케이크지 :) 

원래 계획은 특별한 케이크 주문하고 세가족 홈파티를 하려고 했는데 5개월차 아기를 키우는 집이다 보니 이래저래 홈파티는 물 건너 갔다.대신 양가 부모님 만나 식사한끼 하고 케이크 먹고 2017년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세가족 간단하게 내년 목표를 나누며 2018년을 맞이하기로 했다. 양가부모님과 케이크를 연속해서 먹으니 특별히 다른 케이크는 주문하기가 그렇고 작은 케이크 하나 준비하기로 했는데 작고 예쁜 컵케이크 하니까 광안리 올어바웃월드서퍼가 생각났다. (기분내기 용) 간단하면서도 파티분위기에 어울릴 것 같은 컵케이크. 




이렇게 예쁜 컵케이크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길목에 자리해 있다. 



원테이블이였는데 그것 나름대로 좋았다. 



미국 빈티지 느낌 :) 



컵케이크 하나 샀을 뿐인데 이렇게 예쁘게 포장해주신다.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예쁜 사장님이 케이크를 만들고 계셨는데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케이크가 너무 동화스럽고 예쁘다. 




사장님이 직접 쓴 듯한 손글씨가 매력있다. 



남편이 지도를 보더니 내려다줬는데 혼자는 찾아가기 힘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은 신한은행 옆 골목으로 내려가면 1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다고 했다. 가깝고 찾기 쉽다고.. 지금 다시 지도를 보니 지도로 보면 찾아가기 정말 쉽겠다. 금련산역과 광안리역 딱 중간쯤인데 여기를 금련산쪽이라고 해야할지 광안리쪽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광안리 올어바웃월드서퍼 앞은 차를 댈 공간이 없어 컵케이크 하나 사오는 동안 남편은 주변을 두바퀴 돌아야 했다. 


원데이클래스도 한다. 

여쭤봤더니 원하는 케이크를 선택하면 되는 듯 하다. 예약은 당연히 미리미리 ^^ 

집에 도착해 식탁 위 컵케이크를 보며 남편에게 "이게 뭐라고 보고 있으니까 이렇게 기분이 좋지?" 라고 했더니 남편은 나같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런 공간이 있다고 했다. 맞아 :) 뭔가 기분좋아지는 동화동화 스러운 공간이였다.  아기가 함께 있으니 언제 가겠다는 장담은 못하지만 - 작은 컵케이크 하나도 예쁘게 정성담아 포장해주니 또 가고싶은 곳이긴하다. 

정보가 도움 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