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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상 일기

[기장방갈로] 웨이브온카페 옆 기장고스락에서 아기와 식사 ^^ 아기가 있다보니 외식을 하려면 방이 있는 음식점을 찾게된다. 기장바다마을방갈로가 참 괜찮아서 기장 방갈로가 있는 다른 집을 찾다가 알게된 고스락. 알고보니 유명한 카페인 웨이브온 바로 옆에 위치한 방갈로집이다. 간절곶가면서 자주 봤던 곳인데 꼭 펜션같이 생겼다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밥집이였네 ^^ 아기가 따뜻한 곳에서 반짝 반짝 빛나는 바다를 실컷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내가 고스락을 찾은 이유는 메뉴가 매력있어서였다. 오리로스와 우럭찜이 있어서 넘나 맘에 들었다. 남해에서만큼 맛있는 우럭찜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갔는데 메뉴판이 바껴있어서 당황했다. 당황해서 이모님께 여쭤보니 딱 3일전에 메뉴가 바꼈다고 한다. 오마이갓 ! 어머님도 (시어머님) 우럭찜을 기대하신다고 하셨는데 너무 아쉬웠다. 방갈로 .. 더보기
[영화리뷰] 만약에를 떠올리는 영화 '다운사이징' * 스포있습니다 ^^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각각의 영화들은 다양한 여운을 남긴다. 조금은 종잡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긴 '다운사이징'. 나에게는 그 여운이 긍정적이지도 않고 마냥 부정적이지도 않은 약간은 체한 듯한 결말로 남았다. 이 영화는 과학자가 실험용쥐로 어떤 실험에 성공하며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리고 곧 그 실험이 어떤 실험이였는지를 세계에 발표한다. 그 실험은 인구과잉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사람을 0.0364%정도로 줄어들게 할 수 있는 '다운사이징' 실험이였다. 발표 당시 이미 다운사이징에 성공해 그들만의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나와 인사를 한다. 멧데이먼 부부도 어떠한 모임에 가서 과거에 알던 부부가 다운사이징된 것을 보게된다. 부부는 어떤 이유보다 현실세상에서 1억의 가치가 다운사이징된.. 더보기
[책추천]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前 보건복지부장관이자 現 작가로 활동 중인 유시민 작가님. 부끄럽지만 예전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 유시민 작가님을 알게된 건 유튜브에서 토론을 하시는 모습이였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는데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해서 멋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유시민 작가님에 대해 정치적으로 조금 더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혹자들도 있다. 유연하다면 현실적으로 정치에 맞는 인물이 되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날카롭게 토론하는 유시민작가님의 모습 그 자체가 인간으로써 멋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어느 날 문득,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유시민 작가님의 책을 많이 읽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알쓸신잡도 챙겨보고 유시민작가님때문에 썰전을 봤던 팬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책을 보지 않았다는게 내심 .. 더보기
금정구 꽃집에서 플라워레슨 받기 ! 리스 만들었다 :) 부산금정구 꽃집 꽃담에서 플라워레슨을 받았다. 예전에 화훼장식기능사 준비하다가 회사가 바빠져 그만 둔 적이 있는데 이렇게 플라워레슨은 처음이다. 부산살던 친구가 거제도로 이사가서 적절한 선물을 찾고 있었는데 같이 아이쇼핑하다가리스에 관심이 있는 걸 보고 선물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남편과 볼일이 있어 함께 금정구 꽃집 꽃담으로 나갔다. 기다리던 남편이 찍어준 사진 :) 집순이의 특징이다. 일단 나간 날 하려던 모든 일을 모아서 하려고 한다 ㅋㅋㅋ이 날 남편과 정말 많은 일을 했다. 사장님이 친구라 예약을 하면서 kkot_dam (인스타그램)에서 원하는 리스를 선택해서 이미지를 보냈다. 사장님이 이미지 보내준 재료 준비해놓겠다고 했고 나는 예약된 날짜에 방문했다 ^^ 방문하니 꽃집 인테리어가 생각보다 너무.. 더보기
다시찾은 수영카페 '딥슬립커피' 고맙게도 어린아기봐줄 사람이 없는 날 배려해서 친구들이 수영으로 놀러왔다. 친구들도 아기를 데리고 올 수도 있어서 아기동반 가능한 카페인 딥슬립커피에서 만나자고 했다. 주차장도 있고 아기도 데려갈 수 있으니 우리 친구들 세대에서는 반가운 곳이다. 저번에는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 것 같아 유모차를 가지고 갔는데 인기있는 카페다보니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아기띠를 하고 방문했다. 역시 젊은 사람이 많았다. 오늘 보니 1월 26일부로 작품들도 바껴있었다. 5월 가까이 이번 전시를 계속 이어가는 듯 했다. 딥슬립커피에는 쉐어가능한 원테이블이 3개가 크게 있고 따로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몇 개 더 있다. 이 자리는 아기를 동반하고 앉기 너무 좋은 자리였던 것 같다. 잠시 아기를 눕힐 수도 있는 공간.. 더보기
드디어 기다리던 효리네 민박2 [티저 BGM ' 자이언티 눈'] 엄청 기다렸던 효리네민박 2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언제인지 몰라 궁금했었다. 방금 티비에서 효리네민박 티저영상을 보았다. 티저영상을 보는 순간 너무 반가웠고 BGM이 너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 지나니 자이언티의 목소리라는 건 금방알 수 있었다. '저 노래는 담아야해!' 라는 생각과 함께 이효리와 이상순이 포옹하는 씬을 슬로우로 포착한 영상이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졌다. 요즘 대리힐링을 느낄 수 있는 예능들이 좋아진다. 아기를 돌보고 있어 티비를 보지 않으려고 하지만 조금 몸이 힘들어질 때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 예능을 보면 조금은 나아진다. 예를 들어 여행을 다니는 예능이라던가 내가 좋아하는 배우나 가수가 나오는 예능, 효리네 민박, 윤식당 등이 그렇다. 내가 지금 할 수 없는 것들을 .. 더보기
남천동 맛있는카페 - 호박가게 ! 호박수플레 굿 ! 친정엄마가 집으로 오기로 해서 남천동에 볼일을 보는 김에 주변카페를 찾아봤다. (병인가봐..카페병) 아기도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여야하고 그냥 카페는 식상해서 슥슥 검색하다가 찾게된 '호박가게' 부모님이 호박을 좋아하셔서 얼른 네이버로 검색해봤다. 빵천동인 남천동에 생긴지 크게 오래 안된 카페인 것 같았다. 인스타를 검색하다보니 2017년 8월 즈음에 생긴 카페인 것 같다. 메뉴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호박죽, 호박 수플레, 호박인절미 등 건강한 소재로 맛있게 만들었을 것 같은 메뉴들이 맛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일단 처음 갔기 때문에 호박죽 1개, 호박수플레 1개, 호박인절미 1개를 주문했다. 다음에는 호박 우유도 마셔봐야지 :) 광고 코드 보니까 답례떡도 하는 것 같았다. 답례떡의 의미가 축하해주러 오신.. 더보기
토르 -라그나로크 '토르의 망치가 깨지다' 인피니티워를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 꼭 봐야하는 토르 라그나로크를 보았다. 이번에는 사카아르행성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여주며 새로운 분위기로 영화가 진행된다.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조금은 무거웠던 분위기의 토르는 라그나로크에서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다가온다. 기존에 보여줬던 토르만의 분위기와 유머를 그대로 가지고있지만 가디언즈오브갤럭시의 배경이였던 행성에서 벌어지는 내용이 담겨있어 기존의 토르보다는 이색적인 분위기다. 예고편을 봐서 아는 분들은 모두 알겠지만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행방이 묘연했던 헐크가 나온다.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에서 그루토가 귀여움을 맡았다면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헐크가 그 귀여움을 맡고 있다. 그리고 반가운 얼굴 배너박사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토르에서 마블의 원작자인 스탠리가 .. 더보기
기장 회가 맛있는 '바다마을' 방갈로에서 아기와 식사 :) 아기와 함께 방갈로에서 기장 바다를 보며 맛있는 회먹기 :) 엄마와 나는 맛있는 전복죽을 먹으러, 아빠와 남편은 회를 먹으러 친정엄마아빠와 함께 오전 일찍 연화리 장씨해녀집을 방문했다.그런데 연화리장씨해녀집이 공사 중이였다. 평소 휴무일 등을 체크해보는데 이번엔 체크도 못했고 인터넷에서 공사중이라는 글을 보지 못했다.어쨋든 급한대로 옆에 위치한 손큰할매집을 가봤는데 거기도 화요일 휴무였다. 그래서 평소 엄마가 좋아하는 '바다마을'로 향했다.그런데 결론적으로는 오히려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와 함께 식사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였기 때문이다.기장 바다마을은 방갈로 방이 여러 개가 있다. 바다를 가까이서 보며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겨울바다를 보기에는 정말 최고의 장소인 것 .. 더보기
네번째방문한 범고래다방 - 기장연화리 기장 연화리 범고래다방에 네번째 방문했다. 양가부모님과 한번씩 방문하고 임신했을 때 가고 오늘이 네번째다. 오늘은 기장에서 회를 먹고 커피가 너무 먹고싶어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러 테이크 아웃을 했다. 테이크아웃하는 새에 사진을 찍어 올리는 나란 블로거 ㅎㅎ 사실 오늘은 기장일광카페 아데초이에 가려고 했다. 아데초이는 노키즈존도 아니고 유모차도 들고 올라갈 수 있다. (대신 1층 정도 높이의 계단위까지 유모차를 들고가야한다.) 회를 먹고나면 달다구리가 너무 땡길 것 같아 카페아데초이로 정해놓았는데 아기 예방접종 맞는 날이라서 카페는 안가고 계획보다 조금 일찍 병원으로 향했다. 보통 예방접종은 오전에 맞는 것이 좋은데 6개월차 예방접종까지 한번도 탈이 없어서 빠른 오후에 맞기로 했다. (사실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