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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상 일기 /일상 일기

드디어 기다리던 효리네 민박2 [티저 BGM ' 자이언티 눈']




엄청 기다렸던 효리네민박 2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언제인지 몰라 궁금했었다. 방금 티비에서 효리네민박 티저영상을 보았다. 티저영상을 보는 순간 너무 반가웠고 BGM이 너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 지나니 자이언티의 목소리라는 건 금방알 수 있었다. '저 노래는 담아야해!' 라는 생각과 함께 이효리와 이상순이 포옹하는 씬을 슬로우로 포착한 영상이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졌다. 




<효리네민박 티저 동영상>



요즘 대리힐링을 느낄 수 있는 예능들이 좋아진다. 아기를 돌보고 있어 티비를 보지 않으려고 하지만 조금 몸이 힘들어질 때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 예능을 보면 조금은 나아진다. 예를 들어 여행을 다니는 예능이라던가 내가 좋아하는 배우나 가수가 나오는 예능, 효리네 민박, 윤식당 등이 그렇다. 내가 지금 할 수 없는 것들을 하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 조금은 위로도 받고 '저건 참 좋아보인다' '나도 저런건 꼭 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효리네민박 티저 동영상>


효리네 민박의 경우 부부들은 더 가까이 다가올 것 같다. 부부로써 서로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라던지 시선을 잘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자신만의 신념이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상순이 참 멋있어 보였다. 이상순과 이효리가 가지고 있는 철학?과 생각이 나의 생각과 비슷해서 일수도 있고, 조금은 이 부부의 모습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얼굴에 좁쌀이 있다고 얘기하는 솔직한 이효리의 모습은 보통 여자들한테 의도하지 않은 위로도 주기도 하고  슈퍼스타로써 활약했던 예전을 떠올리는 지금의 이효리의 모습을 보며 '성숙'와 '성장'을 느끼기도 했다. (개인적인 내 시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불편함과 설레임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이효리가 멋있어 보였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행복한지 아는 이상순도 멋있고 다른 사람의 눈보다는 아내 마음의 평화를 생각하는 이상순이 또 멋있다. 그래서 이 부부가 멋있는 것 같다. 서로를 솔직하게 봐주고 자신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서로의 필요성을 마음깊이 감사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나도 남편과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아이유도 슈퍼스타의 이면에 보이는 성숙한 성찰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냥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효리네민박에 나와서 좋기도 했다. 어쨋든 이번에 또 효리네민박시즌2를 한다고 하니 비상금을 숨겨놓은 것처럼? 든든한 느낌이 든다. 본방사수는 못하겠지만 효리네민박의 경우 재방송도 자주하고 올레티비에도 풀릴테니 정말 몸이 지칠 때는 볼 수 있겠지 ^^ 요즘은 티비에서도 1000원도 안하는 금액으로 티비를 다시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  





<자이언티 눈 뮤직비디오동영상>


마지막으로 너무 좋았던 자이언티의 '눈' 뮤직비디오를 공유하며 내일 방영될 효리네민박을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