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내의 일상 일기 /세상 예쁜 곳

[유럽여행] 프랑스파리 - 신혼여행



베니스에서 파리로 넘어갈 때 야간기차를 타고 넘어갔다.

예전에 저가비행기를 타고 내릴 때 안도의 한숨을 쉰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저가비행기를 타고 싶지 않기도 했고 야간기차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한번쯤 타보고 싶기도 했다.

야간기차는 굉장히 좁다.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나무 같은 곳이 있는데 열면 세면대와 거울이 나온다.

그래서 간단한 세면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고 호텔처럼 어메니티와 실내화 등이 인원수 대로 준비되어있다. 

누으면 생각보다 편하게 갈 수 있다. 불편한 점은 화장실이 바깥에 있다는 것인데 더 좋은 등급의 방이 있다면 

거긴 화장실이 안에 있겠지? 야간기차를 타면서 가장 놀랐던 점 중 하나는 파리로 넘어가면 경찰이 밤중에 문을 두드린다는 것이다. 자다가 일어나니 기차는 멈춰져있고 누군가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폴리스라고 한 것 같은데 무서워서 망설이다가 문을 열었는데 여권을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줬더니 갔다.

국경?을 넘어서 여권검사를 하는 것 같았다. 사전 정보가 없었기도 했지만 테러로 흉흉한 시기라 더 무서웠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테러라면 정중하게 문두드릴 일이 없었을텐데 긴장을 조금 하긴 했었나보다. 


광고 코드




사실 일때문에 바빠서 파리관련 정보는 많이 알아보지 못하고 갔다. 남편과 나 둘다 편하게 쉬고 

구경하고 오는게 목표여서 큼직큼직한 관광지는 그때 그때 알아보고 가소  

숙소 주변 둘러보며 놀기로했다. 우리 숙소는 빠시로, 센강 근처의 숙소였다. 

여긴 첫날 숙소주변 돌아다니다가 우리가 선택한 레스토랑 '모짜르트'.  





인생 크림뷔레.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큰 크림뷔레를 찾기 어려운데 만족할만큼 먹은 디저트다. 

예전에 유럽에 와서 마트에서 요플레를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크림뷔레를 보고도 마찬가지였다. 

너무 맛있어서 또 방문해서 한번 더 먹었던 기억이 있다. 

가격도 우리나라에 비해서 양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파리의 거리. 오스만의 파리개조사업으로 지금의 파리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영화 향수에서보면 파리는 하수구가 흘러넘쳐 더럽고 낡은 건물들로 가득했는데 파리개조사업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고 ... 그래서 은근히 반듯반듯한 건물들이 눈에 띈다. 







숙소 주변의 빵집에 들어가서 카푸치노와 샌드위치를 먹었다.

왠지 파리에 오면 이런 아침을 먹어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어딜가나 양이 많다. 


광고 코드




어디를 갈지 설레임을 안고 남편과 또 하루 즐겁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