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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상 일기 /세상 예쁜 곳

[유럽여행] 이태리.베니스가면축제- 신혼여행



신혼여행 기간 중 베니스가면축제 기간이 겹쳤다. 

운이 좋게도 세계적인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다. 

정말 제대로 중세시대(?)를 재현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분장한 분들보다 관광객이 훨씬 많아서 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공손한 여자>


그냥 구경만하다가 용기내서 한컷 찍었다. 

베니스가면축제에서 처음 해야할 일은 여기저기 엄청나게 많은 가면 중 가면축제에 쓸 가면을 찾는 일이였다.

결국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 수레에서 가면을 샀던 것 같다. 

상점에서 가면을 보고 내일 축제니까 내일 사야지 했다가 구매 못할 뻔했다.

다음에 또 참석하게되면 가면은 비슷하니 아무 가면이나 구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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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성당. 낮에보아도 밤에 보아도 아름다운 성당이다. 

맞은편에는 엄청 오래된 플로리안카페도 있는데 꼭 가봐야하는 곳이다.

시간에 따라 음악도 연주해준다.

가면축제 때는 사람이 정말 많고, 제대로 분장한 사람들이 가득해 들어갈 수는 없었다.

바깥에는 관광객이 많은 대신 카페 안에는 중세시대(?) 분장을 한 사람들이 많아서

실제 베니스의 예전을 보는 듯 했다. 






베니스의 상인이라는 책제목이 붙을만큼 베니스에는 다양한 상점이 있다.

관광지라 물가가 조금 비싼 편이지만 베니스에서는 쇼핑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예전에는 여기서만 팔것같은 물건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크게 특별한 상점은 많지않다.

하지만 늘 볼거리가 넘치는 것 같다.

직접그린 엽서를 팔거나 예술가들의 흉상을 작게 제작해서 팔기도 한다. 

베니스의 분위기에 취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하나하나 가져와 캐리어에 자리잡게되니 조심해야한다. 




정말 아름다우셨던 분. 

하얀색이라 눈에 많이 띄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이분을 향해 카메라셔터를 터트렸다. 

저 새가 떨어지지않고 잘 씌워져 있는게 신기했다. 





부라노섬인가? 무라노섬인가?

무라노섬이 유리공예품이 많은 곳이라 기억하기에 여기는 부라노섬인 것 같다.

알록달록 색감이 재미있다.

법적으로 벽색상을 정해야한다고 들었던 것 같다. 





누구나 그냥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곳인 것 같다.

보통 사람들 집앞에는 자동차를 대놓는데 전용보트를 대놓은 것이 재밌었다. 

집 바로 앞에 바다가 있는 기분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다. (덤덤하겠지?)





알록달록 



가다가 예전에갔던 빵집에 들러 빵을 두개 사먹었다.

나는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느낌대로 사면 맛없는 것을 고르는 편이고

남편은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그냥 골라도 다 맛있는 편이다. 

이 빵은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남편빵이 맛있어서 또 빼앗아먹었다.



사이좋게 빵먹는 비둘기들. 





바포레토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봤던 갈매기. 




저녁이 된 베니스의 풍경이다.




유럽의 풍경들을 보면 왜 유럽에서 그런 화가들이 탄생했는지 이해가 된다.

이 작품은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의 느낌이 조금 있다. (너무 필터링해서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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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루치아역의 저녁풍경

우리부부는 산타루치아역에서 밤기차를 타고 프랑스로 넘어갔다.

밤기차의 로망이 있었는데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