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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상 일기 /세상 예쁜 곳

[유럽여행] 이태리로마 -신혼여행


여행은 일상적인 장면조차도 아름답게 만든다





숙소는 로마 테르미니역 가까이에 있는 호텔에 잡았다. 

유럽은 대학교 때 친구와 가보고는 첨이라 호텔에서는 처음 잤는데 

팁을 얼마 줘야할지 남편과 고민했던게 아직도 생각난다.





로마에서는 꽤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우리가 걸은거리를 측정하니 하루 20km 정도 걸었다고 나왔던 것 같다. 

로마의 길이나 건물들이 예뻐서 구경하면서 걸으면 하나도 힘든지 몰랐다.

하지만 호텔에 와서는 둘다 파스는 붙였었다 :) 





내가 카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공간 속에 들어가면 카페주인이 의도하고자 하는 분위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있어서다. 

로마는 도시 전체가 로마스러운 분위기가 있어 너무 좋았다.

로마가 작기도 하지만 그냥 도시전체가 일관되게 (내 눈에는..)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 




콜로세움이다. 예전이나 이번이나 안을 들어가보지 않아 그런지 몰라도 

아직 콜로세움을 보고 크게 멋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아마도 티비나 사진으로 너무 많이봐서 그런가보다. 






여기는 아마도 콜로세움 정면 쯤 포로로마노가 보이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찍었다.

포로로마노가 너무 넓어서 들어갈 엄두를 못내고 그냥 나왔다.






올라가면서 봤던 담의 덩쿨. 

식상한 이야기를 하나 해보자면, 여행은 일상적인 장면조차도 아름답게 만든다.





구글맵이 없었다면 여행은 어땠을까?






진실의 손으로 가는 길에 본 그냥 길의 모습. 

너무 아름답다는 얘기밖에 안나온다.

그리스로마신화도 너무 좋아하기에 이런 분위기가 참 좋더라.





그냥 걷던 길.






캄피돌리오광장.  코르도나타 계단은 미켈란젤로가 착시현상을 이용해 설계한 것으로 

계단의 길이를 늘리고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폭을 좁혀 평지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광장으로 들어설 때 계단을 주목하시길 ^^

뒤 조각상은 디오니소스인지 그냥 신인지 추측만할 뿐이다. 

로마의 거리도 가이드신청할 수 있다면 세번째 로마여행때는 꼭 해야겠다.





벤치에 앉아 핸드폰을 보던 아저씨.





걷다보면 포로로마노가 한눈에 보이는 스팟을 찾게된다. 

이미 많이 걸어야했기에 ...

의미가 있는 곳이라면 다음에 가이드분과 함께 가봐야겠다. 




1일차 이태리 바티칸투어가 궁금하시면 아래 텍스트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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