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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 vol.2 - 가모라, 네뷸라, 욘두, 피터 본문

아내의 일상 일기 /영화 한편 , 책 한권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 vol.2 - 가모라, 네뷸라, 욘두, 피터

행복한 PurplePig 2018.01.10 10:00

* 스포주의 




타노스의 양녀인 네뷸라와 가모라

"난 그저 언니가 필요했을 뿐이야"


가모라는 '젠베리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로 네뷸라와 가모라 둘다 타노스에 의해 훈련받은 딸들이다. 

나같은 나일롱 마블빠는 영화를 보고 열광하지만 대부분의 코믹스까지 섭렵한 분들의 경우 영화를 보면 

다운그레이드된 주인공들의 능력에 답답한 마음을 금치 못하는 것 같다. 

특히 아직 마블은 코믹스계에서 DC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나는 마블을 영상으로 접했기 때문에.. 더 깊이 알지 않아도 만족한다.

그래도 관심이 있어서인지 자꾸 찾게된다.  






가모라의 경우 암살자로 길러져 별명이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 라고 한다.

그 별명이 무색하게 영화에서는 비교적 여성스럽고 따뜻한 부분이 많이 부각된 듯 하다. 

가모라의 칼은 신도 죽일 수 있는 갓슬레이어로 그 힘이 굉장하다. 

네뷸라의 경우 스토리 전개 상 후에 큰 역할을 한다 해 앞으로가 기대되는 캐릭터다.  





가디언즈오브갤럭시에서 서로를 죽이려고 안달이난 자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편에서도 이전 처럼 서로를 미워하는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네뷸라가 본인은 '나는 그저 언니가 필요했을 뿐이야' 라는 속마음을 이야기한다.

가모라도 욘두의 죽음 앞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네뷸라에게 함께하자고 얘기하지만 

같은 뜻을 가지고 있지만 방식의 차이가 있는 이복자매는 다른 길을 떠난다.  

캐릭터적으로 코믹스와 어떤 변화가 있었던 간에 영화에서 그려진 두 자매의 화해 아닌 화해는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 vol.2를 볼 때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우리는 영화로 가모라의 시선으로 네뷸라를 바라봐왔다.

잔인하고 경쟁에 취해있고 언니에게 열등감있는 이복자매로 바라바왔던 것 같다.

그런데 네뷸라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우리의 관점은 다시한번 뒤바뀐다. 

둘은 모두 타노스에 의한 피해자였다. 

둘은 서로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동안 자신 이외의 것을 돌볼 틈이 없었다. 

하지만 네뷸라의 말을 듣는 순간 가모라가 네뷸라를 동생으로 일찍히 인정하고 생각했다면 

네뷸라의 몸은 적어도 지금보다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순간의 솔직함으로 관점이 바뀌는 순간.

이 순간이 우리 일상에서 보여주는 오해들을 해결할 수 있는 모습이였다.

섭섭한 감정을 열등감이나 갈등으로 풀어내는 대신 진솔한 말 한마디로 풀어낸다면 모두 눈 녹듯이

녹아버리는 것이 관계인데 우리는 일상에서 이것을 실천하기가 참 어렵나보다. 

솔직한 네뷸라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예뻐보였다. 

나도 용기내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가족의 이야기 욘두와 피터.

"씨를 뿌렸다고 해서 아버지가 되는 것은 아니지.. 잘 못 키워서 미안하구나"

"때론,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데도 알아채지 못하고 평생을 찾아해메기도 해"








가디언즈오브갤럭시1 부터 이 둘의 관계는 도대체 뭘까? 라고 생각했다.

서로를 생각하는 듯 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을 하고, 

비즈니스적인 문제로 얽힌 듯 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서로가 모르게 서로를 지킨다. 

알 수 없는 이 둘의 관계는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2에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는 그동안 궁금했던 피터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친아빠가 퀼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왜 욘두가 퀼을 우주로 데리고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스토리도 보여준다. 결국 친아빠의 의도를 알게 된 피터는 친아빠(행성)를 동료들과 함께 죽이기로 한다.

퀼의 동료들은 친아빠의 중심에 폭탄을 설치하고 5분 후 행성(친아빠)를 빠져나가기로 한다. 

그러나 5분동안 친아빠가 폭탄을 없애도록 하지 않으려면 친아빠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피터가 

아버지를 붙잡고 있어야했다. 동료들은 계획대로 우주선에 탄다. 




마지막으로 로켓과 그루토 욘두 그리고 피터가 행성에 남았다. 

로켓과 그루토가 욘두에게 행성을 떠나자고 하자 욘두는 마지막에는 바른 일을 하고 싶다고 남겠다고 한다.    

로켓은 욘두에게 하나의 제트기와 하나의 우주복을 주며 하나씩 밖에 없다고 얘기한다.

그 순간 그루토는 욘두에게 가디언즈오브갤럭시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얘기한다.

행성이 폭파하는 순간 욘두는 제트기를 입고 피터를 구한다. 그리고 얘기한다.

"생부가 아버지인 것은 아니지. 잘 못키워줘서 미안하구나"라고 말이다.

그리고 우주까지 가서 피터에게 우주복을 입히고 본인은 죽음을 맞이한다. 


욘두의 장례식. 

가디언즈오브갤럭시 팀들은 욘두의 장례식을 우주의 관습대로 치른다. 

그때 피터가 얘기한다. 

"때론, 우리는 바로앞에 있는데도 알아채지 못하고 평생을 찾아해메기도 해"

피터가 그렇게 찾던 아버지의 존재는 늘 피터의 옆에 있었던 것. 



"때론,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데도 알아채지 못하고 평생을 찾아해메기도 해"


우리도 늘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모르고 다른 것을 찾아 나설 때가 있다. 

피터의 대사 한마디가 그 자체로도 마음을 울린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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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 2 -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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