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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일상 일기/영화 한편, 생각 하나

크로니클 - 찌질이의 초능력

준비되어 있지 않는 자에게 갑자기 오는 행운은 독이 된다

 

 

평소 판타지나 SF 영화물을 좋아해서 와이프를 꼬셔 이것저것 영화를 보곤 한다.

판타지나 SF를 좋아하지 않았던 와이프는 지금 마블빠(?)가 되었다ㅎㅎ

보통 대작이나 이름이 어느정도 알려진 영화를 위주로 보다보니 이제 더이상 볼만한 영화가 없어

찾아보다 눈에 띈 판타지 영화 "크로니클"에 대한 솔직 영화 후기를 적어 볼까 한다.

 

 

크로니클은 주인공이 세명이다.

 

아버지에게 학대 받고 어머니는 병으로 누워 있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찌질이 앤드류.

그의 흥미거리는 카메라로 자신의 일상을 녹화하는 것이다.

 

그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사촌인 맷.

천방지축 행동을 하던 친구에서 점점 모범생으로 바뀌어 간다.

 

 

학교에서 회장을 맞고 있는 스티브.

모험심이 강하고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앤드류와 맷은 사촌이기에 친한것이 이해가 가지만

스티브는 파티에서 뜬금없이 앤드류에게 말을 걸고 맷과 함께

동굴(?) 같은 곳을 탐험하게 되고 그곳에서 특별한 일을 겪게 된다.

 

그후에 세명에게서 생겨난 특별한 능력

 

'초능력'이 생기게 된다.

 

 

 

 

 

항상 남들보다 뒤쳐졌던 앤드류가 다른 2명보다는 초능력에 집착을 하게 된다.

그결과 다른 친구들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고

갑자기 생긴 능력을 담을 그릇이 되지 못한 이에게 넘어 간다면

얼마나 비극적인 일이 시작될지를 보여준다.

 

 

 

육체적인 건강함과 가정에서 가지는 정신적인 안정감이 없던 앤드류가 힘을 가지게 되자

친구 사이에 유대 관계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고 점점 위험한 장난을 하게 된다.

 

그런 앤드류를 말리던 친구 스티브는 앤드류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되고

앤드류는 점점 초능력에 취해 이성을 잃게 되고

아버지가 어머니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게 되면서 완전 미쳐버리게 된다.

 

도시 한복판에서 난동을 피우던 앤드류는 결국 맷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 꿈꿔볼만한 초능력.

영화에서 나오는 초능력자들은 자신의 능력을 잘 다스리고 컨트롤 하면서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의 모습이지만

이 영화는 너무 평범한 한 인간이 갑작스런 능력을 얻게 되면서 파멸하다 결국 배드엔딩 스토리를 보여준다.

 

크로니클은

'히어로가 될 뻔한 찌질이의 영화'

 

 

 

 

와이프가 영화를 보는 시선▼

 

와이프의 크로니클 영화후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