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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상 일기 /세상 예쁜 곳

아기와 함께가는 부산카페- 수영카페 딥슬립커피

이제는 카페를 가려면 노키즈존인지 아닌지를 먼저 봐야한다. 나는 심심하면 광안리카페, 남천동카페, 망미동카페, 수영카페를 검색한다. 잠시 나가고 싶은데 요즘 오빠가 바빠서 집 주변 수영카페를 찾고있다가 발견한 곳 !

딥슬립커피. 일단 사람들이 힙한카페라며 칭찬일색에다가 무려 노키즈존이 아니라서 바로 '방문리스트'에 올려둔 곳이다. 카페는 굳이 멀리 여행가지 않아도 새로운 느낌을 줘서 좋다. 



올 검정색으로 깔끔한 사장님이 주문을 받으시는데 커피부터 빵까지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신다.

딥슬립커피는 에스프레소 쓰리샷이 기본이란다. 



딥슬립커피에는 쉐어하는 큰 책상이 3개정도 있다. 자유롭게 앉는 기분이라 색다르다. 



위에는 스케치북과 잡지 등이 자유롭게 널부러져있는데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한쪽 벽면. 딥슬립커피 2층은 게스트하우스 인 것 같다. 호텔이라고 적혀있어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이렇게 연필과 크레파스가 있어서 스케치북에 낙서할 수 있다.



누군가 남긴 글. 글이 좋아서 찍어왔다.



남편도 뭔가 그려보려다가 이렇게 찍고 포토샵으로 잘그린 그림을 넣겠단다 ㅋㅋㅋㅋ



딥슬립커피 카운터에는 위 사진과 같은 스티커가 많은데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다. 

스케치북에 자유롭게 붙이기도 하고,



이렇게 각자의 컵을 데코하기도 한다. 



이건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올리브오일로 구운 빵. 담백하고 맛있다. 먹으면 커피땡기고 빵먹으면 커피땡기고.



내가 만든 컵이 맘에 들어 자꾸 찍게 된다. 라떼가 정말 고소하고 맛있다. 진한커피는 못먹는데 머리아플 듯 안아프고 맛있다.



커피 맛을 알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맛 ! 




딥슬립커피를 본 느낌은 시립미술관 전시회장 안에서 자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다. 비엔날레나 전시회에서 느꼈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놨다. 카페에 흘러나오는 노래도 카페 분위기와 어울린다. 무엇보다 유모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좋았다. 아기가 불편할까봐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육아하는 엄마가 잠시 해방되는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수영사시는 수영카페찾는 아기엄마들 딥슬립커피카페로 출동!ㅋㅋ사실 아기도 있고 낮에 방문하려했는데 남편의 작업이 5시가 조금 넘게 끝났다. 더 늦을까 헐레벌떡 보이는거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카페는 가볼꺼라고 ㅠㅠ) 젊은이들이 많아서 아기를 데리고 들어가는게 방해될까봐 걱정했는데 어중간한 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 다행이였다.  


아! 더 좋은소식은 주차가 가능하다. 딥슬립커피 바로 옆 지하주차장에 가능하고 차를 대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로 바로 딥슬립커피로 이동가능하다. 난 그것도 모르고 주차장밖으로 나가서 유모차 계단으로 옮기고 했는데 그럴 필요없다. 지하주차장이라 걱정했는데 SUV도 넉넉하게 들어가는 입구에 안에도 생각보다 넓다. 여러모로 손님의 편의를 생각해준 것 같은 동선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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